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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든 비켜라" PW 카운티, 세계 최대 중심지 발돋움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이하 PW카운티)에 세계 최대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완공될 경우 현재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 중심지가 인접한 '라우든 카운티'에서 'PW카운티'로 옮겨지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버지니아는 세계 최고의 데이터 센터 허브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현재 데이터센터 건설 예정지 근처 저수지와 하천의 수질 영향평가 절차가 한창이다. 카운티 정부는 버지니아 환경부와  페어팩스 워터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와 청문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PW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 등은 미국내 최대 송전탑 경유 지역으로 최적의 데이터센터 입지로 꼽히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는 미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메카로 군림하며 높은 세금수익으로 주민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라우든 카운티의 토지가격이 급등해 데이터센터 입지의 매력이 줄어들면서 PW 카운티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PW 카운티에는 최근 10년새 8개의 크고작은 데이터센터가 완공되거나 건설 중이다. 카운티 정부는 이번에 'PW 디지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적극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지랜드 레인 근처에 2100에이커 부지에 276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QTS 리얼티 트러스트는 이미 PW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 등에 여섯 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업체 측은 "페이지랜드 레인 프로젝트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가 조성된 라우든 카운티 전체 시설용량과 건설중인 용량을 합친 규모에 해당한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전세계 데이터센터 산업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체 측은 오는 4월 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카운티 정부는 조닝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농업조닝지역으로 묶인 페이지랜드 레인 일대 토지를 테크날러지 조닝지역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하지만 보수적인 주민들은 개발 저지를 위한 시민단체를 결성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 시민단체는 이 지역이 남북전쟁 직후 노예해방이 이뤄졌던 역사적인 유적지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994년 디즈니가 이 지역에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했으나, 당시 주민들이 남북전쟁 직후 역사 유적지 보호를 명분으로 무산시켰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디즈니랜드 프로젝트가 무산된 결정적인 이유는 디즈니 본사의 내부적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환경단체들도 사업이 허가되면 근처 하천과 저수지의 소금농도가 올라가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반대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카운티 중심지 카운티 정부 데이터센터 건설 데이터센터 입지

2022-06-14

데이터센터 서부 개척시대 아마존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아마존이 버지니아 워런턴 타운에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   29번 리 하이웨이와 블랙웰 로드 사이에 위치한 33에이커 부지에 모두 22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워런턴 타운은 워싱턴D.C. 서쪽 방향 40마일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프린스 윌리엄과 라우던, 퍼퀴어 카운티 등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알링턴 카운티에 위치한 로펌 '왈시 컬우치 루벨레이 앤 왈시'가 아마존 데이타 서비스 Inc.를 대신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마존은 이미 작년 9월 데이터센터 건설을 목적으로 이 곳의 42에이커 부지를 3970만달러에 매입했다. 증축을 고려해 단층짜리 건물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데, 이변이 없는한 프로젝트 승인이 유력하다. 워런턴 타운은 라우던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데이타산업에 관심을 보여 왔으며 외곽지역 개발을 위해 작년 8월 조닝을 개정해 데이터센터 건설이 가능해졌다. 타운 정부가 이미 아마존과 교감을 끝내고 조닝을 개정하자마자 아마존이 부지를 매입한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운영된다면 고임금 일자리 52개가 생겨나고 연간 4천만달러 이상의 각종 세금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 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 웹 서비시스는 이미 라우던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10곳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직영 혹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워런턴 타운의 아마존 데이터센터가 확정된다면 북버지니아 지역의 데이타센터 산업 단지가 서쪽 지역으로 크게 확장돼 산업 기반 확장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북버지니아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은 전세계 최고수준이긴 하지만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서쪽으로 확장방향을 잡으면서 더 낮은 비용으로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길을 트게 된다. 북버지니아 지역은 동부지역에서 가장 싼 수준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의 길목을 지키고 있고 건설 및 유지비용, 인건비 등의 부담이 적어 최고의 요지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도미니언 에너지는 아마존 데이터센터 인근에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와 퍼퀴어 카운티를 연결하는 송배전 및 변전소를 별도로 건설할 예정이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아마존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건설 데이터센터 인근 대형 데이터센터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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